케이사인의 주가가 주식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케이사인이 최대주주로 있는 샌즈랩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생성형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사이버 보안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케이사인은 샌즈랩의 지분 42.49%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이다.
26일 관련업계와 주식시장에 따르면 아시아 최대에서 가장 많은 규모의 악성코드 정보를 보유한 국내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보안 기업 샌즈랩이 MS(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차세대 보안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 샌즈랩은 AI 기술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서비스인 'CTX', 네트워크 위협 탐지와 대응 'MNX' 솔루션을 운영하는 보안 기업으로 샌즈랩이 보유한 악성코드 정보는 아시아 최대 규모로 평가된다.
샌즈랩과 한국MS는 사이버 보안 분야에 챗GPT와 같은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다. 샌즈랩은 MS의 인프라를 활용해 사이버 보안 기술의 연구개발에 필요한 여러 제반 사항들을 추진하고 시장에 진입할 예정이다.
김기홍 샌즈랩 대표는 "차세대 AI기술의 상용화와 글로벌 수준의 성능, 확장성을 위해 글로벌 빅테크 MS는 가장 이상적 파트너"라며 "효율적이고 능동적인 사이버보안 환경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샌즈랩의 최대주주인 케이사인이 주목을 받는 모습이다. 케이사인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샌즈랩의 지분 42.49%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이다.
한가린 기자
market@financial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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